안녕하세요. 아이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주는 육아 멘토 '아우라블루미(Aurabloomme)'입니다. 🌸 지난번 포스팅에서 유대인의 질문 공부법, '하브루타 1탄'을 다뤘었죠? (아이의 생각과 말문을 트게 하는 질문법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꼭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그 실전 적용 편(2탄)으로, 제가 유튜브를 보다가 무릎을 탁! 쳤던 문지애 아나운서의 현실 육아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아들 '범민이'는 또래보다 어휘력도 풍부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대체 범민이는 어떻게 키우셨어요?"라는 질문에 문지애 님은 거창한 사교육이 아니라, 집에서 엄마 아빠와 꾸준히 실천한 '3가지 습관' 덕분이라고 답했습니다.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우리 집에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 일기 쓰기: "자기 전이 아니라, 하교 후에 쓰세요!"

범민이는 7세(6세 12월)부터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일기는 지루하고 힘든 숙제일 뿐이죠. 문지애 님은 이 '숙제'를 '즐거운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 남다른 전략을 썼습니다.
✅ 핵심 전략 ①: 골든타임 사수 (우선순위 1번)
보통 일기는 씻고 자기 전에 쓰는 '하루의 마무리'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밤은 하루의 에너지를 다 써버려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시간입니다. 이때 억지로 일기를 쓰게 하면 아이는 '글쓰기 = 피곤하고 짜증 나는 것'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 설루션: 에너지가 가장 쌩쌩한 하교(하원) 직후, 간식 먹을 때 가장 먼저 쓰게 해 주세요. 학교 숙제나 학원 숙제보다 '일기 쓰기'를 0순위로 두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손 근육을 꾹꾹 눌러써야 하는 고된 '창의적 노동'이기 때문에,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해야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전략 ②: 엄마의 '복기' 질문
"쓸 말이 없어. 오늘 똑같았단 말이야."
아이들의 단골 멘트죠. 이때 혼내지 말고 엄마가 '기억의 조력자'가 되어주세요.
💡 설루션:
"오늘 길 가다가 봤던 시든 꽃 기억나? 그때 네가 불쌍하다고 했잖아."라며 하루를 자연스럽게 복기해 주세요. 또는 "지금 책상 위에 뭐가 보여?"라며 주변 사물을 관찰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범민이는 시든 꽃을 보고 '억울한 죽음'이라는 제목의 멋진 일기를 썼다고 해요.
🍯 문지애's Tip: 한글 떼기 전이라면? '받아쓰기 훈련법'
범민이 가 처음 일기를 쓸 때는 받침 있는 글자를 잘 모르는 상태였다고 해요. 이때 문지애 아나운서는 이렇게 코칭했습니다.
- 소리 내어 불러주기: 엄마가 자음과 모음의 원리대로 또박또박 발음해 주면, 아이가 소리를 듣고 글자를 적게(혹은 그리게) 도와주세요.
- 1+1 반복하기: 다 쓴 일기는 바로 옆이나 아래에 똑같이 한 번 더 쓰게 했습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이 반복 훈련 덕분에 글씨체도 잡히고 맞춤법도 빠르게 익혔다고 합니다. (※ 아이가 익숙해지면 반복은 생략!)
2. 📚 독서: "실패해도 괜찮아! '취향'을 찾아주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전집을 사줘도 안 읽으면 속상하시죠? 문지애 님은 "책 육아에도 실패가 있다"는 것을 쿨하게 인정하라고 조언합니다.
✅ 핵심 전략 ①: 아이에게 맞는 '짝꿍 책' 찾기
예를 들어 방학 목표가 '삼국지 읽기'라면, 서점에 가서 아무 삼국지나 사주지 마세요. A 출판사 책을 줬는데 아이가 재미없어한다면? 그건 아이 탓이 아니라 책이 안 맞은 겁니다. 과감히 실패를 인정하세요. 💡 설루션: 그림체가 다른 B 출판사 책, 학습 만화로 된 C 출판사 책 등 다양한 버전을 계속 '들이밀어' 보세요. 만화책이면 어떻습니까? 아이가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난다면 그게 바로 성공입니다.
✅ 핵심 전략 ②: 책에서 현실로 '확장'하기 (Feat. 런던 여행)
독서의 경험을 책 속에만 가두지 마세요. 책이 입체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때 아이의 세계는 넓어집니다. 문지애 & 전종환 부부의 '레미제라블' 에피소드가 아주 좋은 예시입니다.
💡 설루션 (실제 사례):
문지애 님은 범민이에게 <레미제라블 어린이 명작> 책을 권해줬다고 해요. 아이가 책을 읽고 흥미를 보이자, 온 가족이 함께 '뮤지컬 영화'를 보며 장발장과 코제트에 대해 신나게 대화를 나눴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빠 전종환 님은 "나중에 런던으로 휴가를 가서 아이에게 진짜 본토 뮤지컬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고 해요.
[책 읽기 → 영화 보기 → 관련 장소로 여행 가기].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험은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지적 자산이 됩니다.
3. 🗣️ 대화: "어른들의 수다에 아이를 초대하세요"

혹시 아이 앞에서는 쉬운 말, 아기 같은 말투만 쓰시나요? 문지애 & 전종환 부부는 정반대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 핵심 전략: '눈치'와 '맥락' 가르치기
부부는 아이를 배려해 수준을 낮추는 대신, 부부의 일상 대화에 범민 이를 자연스럽게 참여시켰습니다. 💡 설루션: 엄마 아빠가 나누는 회사 이야기, 뉴스 이야기, 농담, 심지어 사소한 감정싸움까지 아이가 듣고 끼어들게 해 주세요. "아빠, 엄마가 지금 농담하는 거 아니야? 분위기 좀 봐!" 이 과정에서 아이는 고급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는 '눈치(사회성)'와 대화의 '맥락'을 읽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아이를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대화의 파트너'로 존중해 주세요.
📺 문지애 & 전종환 부부의 육아 토크, 직접 확인해 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문지애 아나운서와 남편 전종환 아나운서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육아 노하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부부가 범민 이를 대하는 따뜻한 시선과 편안한 대화 방식에서 더 많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아우라블루미의 실천 제안
"아이의 말하기 근육, 글쓰기 근육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저도 반성했습니다. 어른인 저조차 내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정리하는 게 피곤하고 힘든데,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당연하게 강요했던 건 아닐까요? 오늘부터는 아이가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오늘 하루 중 가장 재밌었던 장면 딱 하나만 말해줄래?"라고 물으며 가벼운 '말하기 일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엄마의 작은 질문 하나가 아이의 닫힌 말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의 수다를 기대해 봅니다! 💖
- 아우라블루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