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은 아이? 부모의 '이 행동' 3가지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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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을까요?", "조금만 어려워도 금방 포기해요."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답답한 마음에 "넌 왜 해보지도 않고 그래!"라고 다그치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건 혼내는 말이 아니라,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설 수 있어"라고 믿게 해주는 마음의 힘, '자존감'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단단한 마음을 위해 부모님이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약속을,  함께 이야기해 볼게요.


✅ 우리 아이 자존감 상태 체크리스트

혹시 우리 아이에게 이런 모습이 자주 보이나요? (3개 이상이라면 엄마 아빠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 ] 새로운 놀이나 공부 앞에서 "못 해요", "안 할래요"라고 뒤로 물러선다.

[ ] "잘했어"라고 칭찬해 줘도 "아니에요, 저 못했어요"라고 고개를 젓는다.

[ ] "쟤는 잘하는데 나는 왜 이러지?"라며 친구와 자꾸 비교한다.

[ ] 엄마 아빠나 선생님의 눈치를 지나치게 많이 본다.

[ ] 작은 실수에도 "나는 바보야"라며 울거나 화를 낸다.


1. 첫 번째 약속: 아이의 감정을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읽어주세요

아이의감정을 판단하지 말고 들어주기, 공감대화,공감해주기

아이가 울면서 "못 하겠어!"라고 할 때, 부모는 당황해서 "별거 아니야, 울지 마"라며 감정을 덮으려 하거나 "이걸 왜 못해?"라고 판단하려 합니다.

하지만 자존감은 '내 감정이 수용받는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아이가 느끼는 좌절감을 먼저 인정해 줘야 다시 도전할 힘이 생깁니다.

💬 상황별 대처법 (이럴 땐 이렇게 말해주세요)

CASE 1. 퍼즐이 안 맞춰져서 짜증 내며 던질 때

(X) "안 된다고 던지면 어떡해! 뚝 그쳐." (감정 억압)
(O) "이 조각이 딱 안 맞아서 화가 났구나?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하지?" (좌절감 읽어주기)

CASE 2. 자전거 타기가 무서워서 "안 탈래!"라고 뒤로 물러설 때

(X) "남들 다 타는데 너만 왜 그래? 타봐야 늘지, 친구들도 다 이렇게 했어." (비난/비교)
(O) "넘어질까 봐 겁이 나는구나? 친구들처럼 쌩쌩 달리고는 싶은데, 다칠까 봐, 무서워서 망설여지는 거지?" (두려움 읽어주기)

 


2. 두 번째 약속: 작은 성공을 맛보게 하는 '징검다리'를 놓아주세요

작은 성공을 맛보게 하기, 성취감 맛보기

감정을 읽어줘서 아이가 진정되었다면, 이제 '혼자 해내는 경험'을 줘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부모가 다 해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넘을 수 있는 만만한 높이의 '징검다리(Scaffolding)'를 놔주는 것입니다.

 

💬 상황별 대처법 (혼자 할 수 있게 돕는 법)

CASE 1. "너무 어려워"라며 퍼즐을 포기하려 할 때

Step 1 (힌트 주기): "이 조각이랑 색깔이 비슷한 친구를 먼저 찾아볼까?"
Step 2 (방향 잡아주기): "이걸 돌려서 여기에 놓으면 들어갈 것 같은데? 끼우는 건 네가 한번 해볼래?"
💡 핵심: 마지막 '성공의 순간(끼우기)'은 반드시 아이의 손으로 하게 해 주세요.

 

CASE 2. 두 발자전거 타기가 무서워 시도조차 안 할 때

Step 1 (불안 낮추기): "그럼 아빠가 뒤를 꽉 잡고 절대 안 놓을게. 넘어지지 않게 딱 지켜줄게. 약속!"
Step 2 (작은 목표): "딱 10초만 발을 굴려볼까? 하나, 둘, 셋..."
💡 핵심: 거창한 목표 대신, 아이가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라고 느낄 만큼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주세요.

 

3. 세 번째 약속: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은 의지'를 구체적으로 칭찬하세요.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는 아이 칭찬해주기,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아이가 징검다리를 건넜다면, 이제 제대로 된 칭찬으로 자존감을 굳혀줄 차례입니다.

"잘했어, 똑똑해" 같은 결과 칭찬이 아니라, 아이가 견뎌낸 '과정'을 칭찬해야 다음에 또 도전합니다.

💬 상황별 대처법 (과정을 칭찬하는 법)

CASE 1. 퍼즐을 결국 완성했을 때

(X) "와, 다 맞췄네! 역시 똑똑하다."
(O) "아까 잘 안 돼서 정말 속상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앉아서 맞췄네? 그 마음이 정말 멋지다!" (포기하지 않은 끈기 칭찬)

CASE 2. 비틀거려도 10초 동안 발을 굴렸을 때

(X) "거봐, 아빠가 잡고 있으니까 별거 아니지?" (성취감 뺏기)
(O) "무서웠을 텐데 용기 내서 페달을 밟았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는 모습이 진짜 멋져 보였어." (두려움을 이긴 용기 칭찬)

 

결론 : 자존감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유산

자존감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유산, 부모의 관심, 아이의 눈높이 대화

오늘 하루, 아이 눈을 보고 감정을 읽어주고, 스스로 할 수 있게 징검다리를 놔주고, 결과보다 노력을 알아주는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한 뼘 더 성장하는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여러분의 육아를 응원하며~!

 

📚 함께 보면 좋은 책

1.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 - 김범준 / 애플북스

: 다양한 인문학ㆍ위인 사례를 통해 부모의 태도와 말투가 아이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 칭찬과 격려를 통해 함께 해나가는 기쁨"을 강조해, 결과보다 과정, 태도에 주목하는 현재 글의 메시지와 잘 맞습니다

 

2. 제대로 키워라 - 부모역할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 통제형, 방치형 부모에서 코치형 부모로 변화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권위주의가 아이 자존감을 떨어뜨린다고 강조합니다.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권위적인 말들 "부모의 사랑이 아이 자존감의 바탕" 같은 구성이 있어서, 지금 글의 경청, 공개비난 금지, 존중하는 태도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읽기 좋습니다.

 

3. 엄마 자신을 위한 자존감 책

: (엄마의 자존감 공부) 김미경 - 엄마 자신의 자존감을 다루면서, 비교ㆍ불안을 줄이고 아이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는 법을 이야기하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엄마의 자존감 회복수업) 안세영 - "나부터 사랑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메시지로, 부모 자신을 돌보는 태도를 먼저 우는 데 유익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좋은 책

1. 오늘 마음 어때 - 윤다옥글, 정문주그림

: 학교 상담교사가 쓴 그림책으로,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방법을 쉽고 따뜻하게 설명합니다. 

 "오늘은 어떤 기분인지 말해볼까?" 식으로, 아이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듣는 연습을 부모, 아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2. 감정호텔 - 리디아 브란코비치 글, 그림

: 여러 감정을 호텔 손님처럼 소개하면서, " 이 감정이 찾아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표현하게 돕습니다.

화, 슬픔, 질투 같은 감정을 꺼냈을 때 부모가 조급하게 해결하려 들지 않고 들어주는 연습에 잘 맞습니다. 

 

3. 마음은 어디에 - 이수영글, 김선진 그림

: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가 자기 내면을 상상해 보고 자기 이해, 자기 존중감을 키우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잠자리에서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마음은 어디에 있었지?" 같은 대화를 나누기에 좋습니다. 

 

4. 자존감 직접 다루는 그림책 

: " 내가 할래요"(마음콩 쑥쑥 시리즈), "혼자서도 할 수 있어" 같은 "스스로 해보는 경험"을 담은 그림책을 자존감 주제와 함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