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어? 할머니 되면 죽어?"
방귀 냄새에 깔깔대다가도, 죽음에 대해 무서워하며 묻는 우리 아이.
탄생부터 죽음, 질병, 그리고 아빠의 담배 냄새까지.
아이의 몸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건강하게 풀어주는
부모의 '현답' 가이드 5가지를 소개합니다.
👶 Q1. "엄마, 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어?"

🎬 [상황 예시]
아이: "엄마! 친구 민수는 엄마 배꼽에서 나왔대! 나는 어디로 나왔어? 아빠 고추에서 나왔어? 나 어떻게 만들어졌어??"
엄마: "어..? 그게..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먹을까?"
아이: "아니!! 나 진짜 궁금하다고!!"
✅ 현명한 답변: 과학 + 사랑
"아빠 몸에는 '생명 씨앗'이 있고, 엄마 몸에는 '아기집'이 있어. 아빠랑 엄마가 서로 너무 사랑해서 꼭 안아주면, 아빠의 생명 씨앗이 엄마에게 와서 아기씨를 만난단다. 둘이 만나면 엄마 뱃속의 '자궁'이라는 튼튼한 방에서 열 달 동안 OO 이처럼 예쁜 아기가 자라는 거야."
💡 엄마표 꿀팁: 성장앨범 활용하기
말로만 설명하기보다 초음파 사진이나 만삭 사진, 신생아 때 앨범을 같이 꺼내 보세요. "봐! 네가 이렇게 엄마 뱃속에 있었고, 우리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라고 말해주면 아이의 자존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 Q2. "할머니 되면 죽어? 나 늙기 싫어!"

🎬 [상황 예시]
아이: "엄마! 사람은 늙으면 죽는 거야? 그럼 나도 할머니 되면 죽어? 으앙~ 나 할머니 되기 싫어. 죽는 거 무서워..."
엄마: "죽는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 OO이가 많이 무섭구나..."
✅ 현명한 답변: 자연의 섭리와 현재의 행복
"죽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웠구나. 엄마가 꼭 안아줄게. 음...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화도 매일 신고 뛰면 나중에는 낡아서 더 이상 못 신게 되지? 사람 몸도 똑같아. 아주 오랫동안 열심히 달리고, 놀고, 사랑하면서 몸을 많이 사용하면 나중엔 푹 쉬어야 할 때가 오는 거야. 그건 아주아주 먼 나중의 일이니까, 지금은 튼튼한 몸으로 신나게 노는 것만 생각하자!"
🦠 Q3. "엄마, 암세포가 뭐야? 괴물이야?"

🎬 [상황 예시]
아이: "엄마, 저기서 암세포가 나온대. 암세포가 뭐야? 몸속에 사는 괴물이야? 나도 아프면 암 걸려?"
엄마: "우리 OO이가 '세포'라는 말도 알고 정말 똑똑하네!"
✅ 현명한 답변: 착한 병사 세포
"우리 몸에는 몸을 지켜주는 착한 병사 세포들이 아주 많아. 그런데 가끔 규칙을 어기고 제멋대로 자라는 나쁜 세포가 생기는데, 그걸 암세포라고 해.
하지만 걱정 마! 우리가 밥 골고루 먹고 씩씩하게 운동하면, 우리 몸속의 착한 병사들이 힘이 세져서 나쁜 세포를 다 물리칠 수 있어!"
💨 Q4. "방귀는 어떻게 나와? 똥꼬가 말하는 거야?"

🎬 [상황 예시]
엄마: "뽕!"
아이: "엄마!! 똥꼬에서 소리 났어!! 냄새나! 방귀는 왜 나와?"
엄마: "......"
✅ 현명한 답변: 꼬불꼬불 공장
"우리 뱃속에는 음식을 소화시키는 '꼬불꼬불 공장(장)'이 있어. 음식을 먹을 때 들어간 공기랑, 소화되면서 생긴 가스가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거야. 풍선 바람 빠질 때 '피이익~' 소리 나지? 그것처럼 똥꼬 문을 밀고 나오면서 '뿌웅~' 소리가 나는 거란다. 소화가 잘 됐다는 건강한 신호야!"
🚬 Q5. "아빠, 입에서 괴물 냄새 나! 담배 왜 피워?"

🎬 [상황 예시]
아이: "으~ 냄새! 유치원에서 배웠는데 담배 피우면 폐가 까매진대! 아빠 죽어? 왜 자꾸 피워?"
아빠: "어.. 그게.. 어른들의 사정이란다.. 하하.."
✅ 현명한 답변: 솔직한 인정 + 약속
"아빠가 옛날에 담배를 배운 건 실수였어. 담배 속에 '니코틴'이라는 녀석이 자꾸 담배를 찾게 만드는 나쁜 마법을 부려서 끊기가 힘들구나.
하지만 우리 OO이랑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아빠가 이 나쁜 마법이랑 싸워서 이겨볼게! 아빠 응원해줄래?"
📚 아이와 함께 읽는 호기심 처방전 (추천 도서)
① [탄생] <엄마가 알을 낳았대!> (배빗 콜)
"아기는 튜브로 만드는 거야!"라며 엉뚱한 설명을 늘어놓는 부모님과, 오히려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배꼽 잡게 웃깁니다. 유쾌하고 코믹하게 '팩트'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② [죽음/상상] <이게 정말 천국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천국에서 할 일 노트'를 보며 죽음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 보는 책입니다. 죽음이 무섭고 어두운 것만이 아니라, 따뜻하고 재밌는 상상의 대상이 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③ [내 몸] <콧구멍을 후비면> (사이토 다카시)
"콧구멍을 자꾸 후비면 어떻게 될까?" 콧구멍이 커지고, 귓불을 잡아당기면 코끼리 귀가 된다는 식의 과장된 그림이 아이들을 깔깔 웃게 만듭니다. 몸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걸 유머러스하게 알려줍니다.
📢 "오늘도 멘털... 안녕하신가요?"
혹시 오늘 아이의 '기습 질문 공격'에
식은땀 흘리며 '동공 지진' 나지는 않으셨나요? 🤯
"엄마, 구름은 무슨 맛이야?" 같은 귀여운 질문부터
"아빠는 왜 배만 나와?" 같은 뼈 때리는 질문까지!
나만 당할(?) 수 없죠!
여러분의 말문을 막히게 했던 우리 아이의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질문을 댓글로 제보해 주세요! 👇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시리즈에서 제가 대신 답변을 찾아드릴지도 모릅니다! 😎)
🚀 다음 편 예고 (2탄)
"엄마, 공부 안 하고 놀면 안 돼?"
"아프리카 친구들은 왜 밥이 없어?"
[사회와 미래] 편에서 6세의 기막힌 핑계와 함께 돌아옵니다!
